다얼유 마우스 em901 이었나? 그냥 별다른 생각 없이 다이아몬드 모양이 너무나도 이뻐서 구매했다. 모양만 이쁜 비싼 쓰레기..?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 손에 맞지 않았다.
컬러를 자신의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dpi , 제어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으로는 흠잡을 것이 없었으나 결론적으로 내가 마우스를 고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립감이 너무나도 나와 맞지 않았다.
그림갑이 맞지 않으면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손목과 손바닥에 피로감이 찾아오게 되고 같은 일을 하더라도 금새 지치게 되는 원인이 되는데 이래서 나는 키보드와 마우스 정도는 어느 정도 비용을 들이더라도 좋은 기계들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건 레고ㅋㅋ 부가티 베이론이었나. 마우스를 구매하는 김에 책상을 조금 이쁘게 꾸며보고 싶은 욕구가 들어서 구매했는데, 결론적으로 조립하지 않고 조카에게 선물을 주게 되었다. 조카는 이걸 과연 다 만들었을까.. 부가티의 행방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