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유리병에 담긴 제품들이 어마합니다. 맥주병 소주병, 비타500 같은 드링크 등등. 캔 제품의 경우 쉽게 찌그러트릴 수 있기에 분리 배출이 용이하지만 유리병의 경우 분리 배출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롭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버리지 않을 시 재활용이 가능한 아까운 자원이 폐기될 수 있기에 아래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리 버리는법 각 상태별 분리배출
1.깨진 유리
깨진 유리그릇, 거울, 병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닐이라 쉽게 찢어지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이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이 뾰족한 유리에 베이거나 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깨진 유리는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되 신문지, 종이 같은 걸로 전체를 감싼 다음 유리가 들어 있는 것을 표기하면 됩니다. 하지만 유리의 양이 많거나 무거운 경우 안전하게 담아도 종량제 봉투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마대자루 재질과 흡사한 특수규격봉투애 넣어서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수규격봉투의 경우 관할 지역에 지정된 판매처가 상이하므로 주민자치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한 다음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2.내열 유리
오븐과 전자레인지 안에 들어가는 유리는 열을 버티기 위한 재질로 제작된 내열유리 입니다. 기본적으로 유리를 분리수거 하게 되면 용광로에서 녹히는 과정에서 새로운 유리병으로 재탄생 되지만, 내열 유리의 경우 녹는 지점이 일반 유리보다 높기 때문에 함께 섞여서 녹일 수가 없습니다.
3.유리 버리는법 도자기
도자기를 유리와 동일하게 인식하여 분리 유리 수거함에 넣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도자기류 및 사기와 같은 재질은 유리와 동일한 열을 가하여도 녹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위처럼 불에 타지 않는 폐기물들의 경우 특수규격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수규격봉투의 경우 리터별 맞춤 봉투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도자기의 크기보다 봉투가 크더라도 특수규격에 맞추어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4.기타 대형 유리 및 형광등
깨지지 않은 형광등은 아파트의 경우 전용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탁유리, 대형 전신거울 등 유리와 함께 여러 재질들이 섞여 있는 물건들은 각 지자체별 홈페이지 대형폐기물 접수를 한다음 비용을 지불하고 버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각 지자체별 비용 문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경부 공식 어플
내손안의 분리배출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애매한 유리병에 대해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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