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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때 지압 음식 증상 손따기

직진하는후니 2022. 6. 7. 21:10

살면서 한번쯤은 음식을 급하게 먹어서 체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도 어렸을적부터 음식을 급하게 먹는게 버릇이 되어 일년에 몇번씩을 체하곤 하는데요. 이런 증상이 처음이신 분들에게 체했을때 지압 방법과 음식, 증상, 손따기 방법들을 명확하게 정리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체했을때 증상

    자신이 체했음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깨 승모근의 근육을 꼬옥 쥐어보는 것입니다. 평소와는 다른 통증이 느껴진다면 체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탁한 피가 고여있게 되면 승모근에 평소에 없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함께 더부룩함, 소화가 잘 되지 않는것 같은 증상은 물론이며, 잠을 오랜시간 자고 일어났음에도 계속 잠이 오는 증상이 체했을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중에 하나입니다. 신체는 우리의 몸이 정상이 아닌것을 알아차리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수면을 유도하는데요. 잠을 자고 일어나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2~3일을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했을때 지압

    손에 있는 근육들 중에서 지압을 해볼 것은 이간혈과 합곡혈 두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합곡혈을 반복해서 눌러주면 소화되지 않는 음식물들이 내려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간혈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손톱으로 톡톡 두들기듯이 지속적으로 마사지 해주면 더부룩한 속이 가라앉는 증상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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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치 마사지

    명치 부위를 두 손으로 꾸욱~ 3초정도 눌렀다가 뗐다를 반복합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손의 지압보다 훨씬 빠르게 효과를 본것이 명치 마사지인데요. 소화제를 먹고 약 20번정도반복하게 되면 이내 트름이 나와 더부룩한 속이 진정되는 경험을 여러번 해본 적이 있습니다. 지긋이 꾸욱 3초 이상을 눌렀다가 뗐다를 반복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옆구리 마사지

    체했을때 지압 보다 가장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부위가 옆구리입니다. 정자세로 선 다음 두 주먹을 쥐고 양쪽 하단에 위치한 갈비뼈 (대략 8,9번) 정도를 때린다고 생각하고 퉁퉁 두들기듯이 반복해줍니다.

     

     

    체한 정도가 심할수록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텐데요. 명치 마사지와 더불어 속에 있는 음식물들과 딱딱하게 굳은 위에 자극을 주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어떠한 도구 없이 셀프로 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추천드리는 옆구리 마사지입니다.

     

    발등의 태충혈

    발등의 엄지발가락, 검지발가락 사이에 위치한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를 태충혈이라고 합니다. 심하게 체했을때 앞서 소개드린 어느 혈자리보다 가장 심하게 아픈것이 태충혈입니다. 이곳의 마사지 방법은 꿀밤을 때리듯 손의 중지로 지긋이 문지르듯 마사지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고통스럽지만 심하게 체했을때 반드시 눌러줘야 하는 혈자리 중에 하나이니 빼놓지말고 지압해보시기 바랍니다.

     

    체했을때 손따기

    손따기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중에 하나로써 어릴적부터 자주 체하던 증상을 달고 살았던 저에게 보물같은(?) 도구중에 하나입니다. 일반 바늘로도 가능하지만 제대로된 스킬이 없다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에, 볼펜처럼 생긴 사혈기(사혈침이라고도 합니다)를 주로 사용하는 편인데요. 약국에서 5~8천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며 온라인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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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뭉쳐있는 어깨의 탁한 피를 손끝으로 쓸어내리기 위해 어깨를 마사지하며, 팔에 모여있는 피를 손끝으로 집중 시킵니다.

    손따기 중 가장 먼저 따는곳이 엄지손가락인데요. 이 부위에 사혈침으로 톡 하고 두방 정도 피를 뽑는것이 일반적이며, 위의 사진처럼 손가락을 쥐어 짜내어 나쁜 피를 바깥으로 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하게 체했을때의 피색깔은 탁한 갈색갈에 가까운 진하고 붉은색을 띄고 있으며, 엄지손가락으로도 체끼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검지,중지,약지, 새끼까지 모두 따는것이 좋습니다.

    한의원 뜸치료

    한의원에 가면 혈자리에 따라 수지침을 놓아줌과 동시에 복부에 따뜻한 뜸치료를 받게 됩니다. 한의사 선생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기름진 음식을 급하게 먹어서 체하는 경우도 있지만 위가 딱딱하게 굳어 있는 상태에서 음식물을 받아들이기 힘들때에 어떤 음식을 먹게 되더라도 체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는 배를 최대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뜸과 더불어 따뜻한 물로써 위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 무리한 다이어트 도중에 체하는 증상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체했을때 음식

    체했을때 더부룩함이 느껴지면서도 동시에 배가 고픈 경우가 있습니다. 체했을때에는 어떠한 음식도 먹지 않는것이 좋은데요. 체끼가 조금 내려가는 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나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이틀이면 나을것을 3~4일 지속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체했을때 자주 섭취하면 좋은 것은 매실입니다. 천연 소화제로 불릴만큼 매실 원액을 물에 지속적으로 타서 마시면 더부룩한 속을 완화시킬 수가 있는데요.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일시적인 청량감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스가 배를 더부룩하게 만들기에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소화제

    편의점에 판매하고 있는 소화제 역시 지압과 소개드린 민간요법을 병행하여 섭취하면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기약과 더불어 모든 편의점에 구비되어 있는 약이기에 밖으로 나가기 귀찮더라도 꼭 사서 드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이렇게 체했을때 지압 음식 증상 손따기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체함이 한두번이 아니라 저처럼 지속적으로 달고 사는 분들이라면 근본적인 원인인 과식하는 습관, 식탐, 기름진 음식 등의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