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상

구내식당 밥먹기

직진하는후니 2022. 5. 28. 05:31

원룸에 자취생이던 나는 집에서 밥을 해결하는 적이 거의 없었기에 매 끼니를 구내식당에서 해결해야 했었다. 가산동에는 식당들이 수없이 많았지만 내가 사는곳은 가리봉동과 가까운 가산이었기에 수출의 다리를 건너야 했었고 그중에 5천원의 가격으로 다양한 반찬들을 아낌없이 맛볼 수 있는 구내식당 맛집으로 인정한 밥플러스

 

밥플러스에는 나를 실망시켰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언제나 맛있는 반찬들로 가득했기 때문에 모든 반찬들을 식판에 담기가 버거울 정도였으며 샐러드를 많이 섭취하는게 몸에 좋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었던 나는 샐러드 위주의 밥을 펐었고 다이어트에도 꽤나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할 무렵에 새롭게 뚫었던 식당이 집앞에 있는 가산테라타워 존쿡푸드 가격이 500원 더 비쌌지만 집앞 가깝다는 것에 메리트가 있어 이곳 역시 자주 밥을 해결했던 곳이다.

 

점심메뉴가 공지되어 있는데 식단의 구성이 밥플러스에 비해 퀄리티가 높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장점은 라면코너가 있어서 종류별 라면을 자유롭게 먹을 수가 있다는점.

헌데 이곳에서 3~4끼니를 연속으로 해결할때 즈음에 왠지 모르게 밥플러스가 그리워져 더운 날씨에 땀이 남에도 불구하고 다시 왕복 40분의 시간을 걸어서 밥플러스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 이곳은 한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내마음속 여전히 한결같은 구내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