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상

너무나도 맛있는 고향집밥

직진하는후니 2022. 5. 16. 13:37

집밥이 너무나도 맛있다.엄마가 아들 오면 주려고 냉장고에 챙겨놓은 장어는 노릇노릇 익어지는 그 냄새와 식감과 반주로 모든것이 완벽했다. 예전에 엄마의 생신때 집에 내려와서 함께 했던 외식도 장어구이였는데 그때 장어 무한리필집에 방문하여 3번 정도 먹었을까 그렇게 많이 먹지 못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장어를 어느정도 먹었을때 나오게 되는 메뉴 파전. 간장에 찍어먹으니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외에 어던 음식들이 더 필요하리.

 

우리집 사람들에게 제사상에서 가장 인기좋은 것은 단연 문어숙회였다. 쫄깃쫄깃 참기름과 초장에 선택할 수 있는 식감의 그 오묘한 맛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기 절정이었으며 나도 어렸을적부터 오늘날까지 문어를 가장 맛있게 먹고 있다.

 

저녁으로 먹은 향어회. 서울에는 향어회를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기 때문에 정말 귀하디 귀한 향어회다. 하지만 창원에는 넘쳐나는 것이 향어회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접할수가 있는 음식. 역시 바다고기보다 민물고기가 너무나 고소하고 쫄깃하고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