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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삼미시장 중국집 정아각 본점 강추

직진하는후니 2022. 6. 29. 20:06

 

삼미시장과 가까운 거리에 사무실이 있다. 가끔 중화요리가 땡기면 정아각을 찾게 되는데 이곳은 저녁 영업을 하지 않고 오로지 점심 영업만으로 승부를 보는 집이다. 해서 10시에 영업을 시작하여 라스트 오더를 15시30분까지 받는다.

 

2층 입구에서 벌써 웨이팅이 시작되었다. 앞에는 3팀이 기다리고 있는데 다행히 중화요리는 앉아서 느긋하게 술을 마시며 세월아 하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대기줄은 빠르게 줄어든다.

 

쟁반짜장을 시킨다. 짜장면보다 짬뽕이라는 동료들의 추천에도 언제나 짜장면만을 고집한다. 정아각에서 요리를 먹어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양이 너무나도 많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서가앤쿡 같은 느낌인데, 둘이 먹기엔 살짝 부족하고 한명이 먹기엔 많은 양이라고나 할까

 

옆에 있던 짬뽕도 살짝 먹어보는데 맛이 기가막힌다. 불향이 베여있는 매콤한 짬뽕의 여운이 먹고 나서도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탕수육의 옷이 바삭하고 부드럽다. 새콤한 소스가 버무려진 양배추도 너무나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