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과 함께 하는 자연독서

자연의 폭포소리와 함께 하는 독서

사실 이것도 창원을 떠나기 이전에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었는데 아무 책이든 상관이 없으니 어떤 느낌인지를 경험하고 싶었던 목적이 큰 독서였다.

 

걱정과 인간관계론에 권위있는 연구자였던 데일카네기의 책을 읽으며 힐링을 했는데 가까이서 내 귀에 스며드는 물소리가 꽤나 크게 느껴져서 어쩔수 없이 구비했던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끼고 독서를 하게 되었다는 사실~

 

마음속의 고민을 몰아내는 방법은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결단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이 책에서 기록되어 있었다. 사실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결국 찾아오지 않은,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고민들이 나를 좀먹어가고 있었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추위가 찾아오고 독서에 마냥 집중할 수가 없는 환경이었기에 적당히 기분만을 느껴본 채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아직 4월이라 많이 추웠기에 여름이 가까워졌을 무렵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