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퍼스트

항문 가려움 소양증 연고 증상

직진하는후니 2022. 6. 24. 15:56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항문 주변을 애워싸며 많은 신경들이 분포해있기에 상당히 예민한 부위입니다. 항문 주변이 기분 나쁘게 가렵거나 화닥거리는 증상을 통틀어 항문 가려움증 또는 항문 소양증이라고 부르는데요. 가렴증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까지 명백하게 밝혀진 것이 없으며, 주로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는 남성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항문 쇼양증 두가지 분류

항문 소양증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2차적 항문소양증

특정한 병으로 말미암아 항문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2차적 항문소양증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는 원인이 되는 질병 또는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레 가려움증도 완화되기에 쉽게 치료될 수가 있답니다.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부위별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신질환: 당뇨, 백혈병, 비타민결핍, 빈혈, 간질환
  • 대장 및 항문질환: 만성 변비, 항문 치루, 변실금, 돌출성 치핵, 항문 유두종
  • 항문 주변의 피부 질환: 접촉성 피부염, 피부병, 감염, 매독, 기타 알레르기성 질환

 

위의 증상들은 겉으로 드러나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1차적인 원인을 치료하면 2차적인 가려움증도 자연스레 치료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특별한 원인을 규명하기 힘든 특발성 가려움증이 있습니다.

 

두번째, 특발성 항문소양증

원인 규명을 위해 여러가지 검사를 해도 명백하게 밝혀내기 어려운 가려움증을 틍발성 소양증으로 분류합니다. 잦은 목욕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비누나 바디워시, 타올 등으로 많은 횟수를 문질러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며, 일상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해 손톱으로 주변을 읅으면 피부 손상은 물론이고 피가 나며, 긁으면 긁을수록 소양감이 늘어나 다시금 긁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하지 못한채 병원이나 의원에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게 되면 일시적인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게 된다면 되려 역효과가 나타나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어 소양감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증상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이며 이와 함께 속옷에 묻어 나오는 가루 같은 흰색 분비물, 항문의 끈적함, 대변을 보고 난 후 묻어 나오는 피와 가려움, 따가움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잠잘때에 무의식적으로 항문 주변을 긁기 때문에 주변으로 상처가 나게 되며 긁은 자국들로 인하여 색소가 탈색되는 등 항문 주변이 하얗게 변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문소양증의 진단

먼저 환자에게 기저질환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어렸을적부터 자세한 병력을 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소양감을 발생 시키는 원인을 가장 먼저 짚어봐야 하며, 병력으로 원인을 파악할 수 없다면 최근에 일상생활에서 변화된 것들(예를 들면, 새로 산 속옷의 재질로 인한 가려움, 피부 보습의 문제, 최근에 바르게된 연고)등을 통해 외부에서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와 함께 항문 주변의 피부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의 시작인데요. 피부 주변에 기생충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위해 배양 검사와 더불어 성병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혈청검사, 직장에 질환이 있는지에 대한 항문경 검사가 대표적인 진단 방법입니다.

 

항문 가려움증의 치료

앞서 1차적인 원인이 되는 유발 질환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였다면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 되는데요. 여러가지 연고와 물약, 로션 등이 주로 사용되며 강도가 높은 치료 방법으로는 국소 마취제, 알코올, 메틸렌블루 등의 약물을 주변에 주사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피부 이식을 하는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크림이나 연고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줄 뿐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하기에 대부분의 병원에서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차라리 연고 보다는 피부 진정을 위한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것들로도 효과를 보지 못할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스테로이드 역시 장기간 오래 사용하게 되면 피부의 위축되기에 증상이 가라앉음을 확인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 소양증 습관 개선하기

1.청결한 항문 주변 유지

항문 주변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첫번째이며, 일과 시작 또는 일과 끝에 주변을 닦아서 청결함을 지속해야 합니다. 수시로 좌욕을 하는 것도 방법중에 하나이며 주변에 이물질이 껴 있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2.자극적인 타올, 비누 사용 금물

항문 주변에 남아있는 바디워시, 산성 비누의 성분은 경우에 따라 상당히 심한 자극을 일으키게 됩니다. 조그마한 비누 거품까지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3.처방 받지 않은 연고는 금물

유분이 많이 포함된 연고는 항문 주변의 피부를 축축하게 만들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경우가 다분하기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할때에는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4.규칙적인 배변과 섬유질

항문에 자극을 주는 매운 음식, 기름진 것들을 피합니다.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양배추와 같은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며, 장시간 화장실에 앉아 있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항문 소양증 연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