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상 32

뚝섬 유원지의 추억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뚝섬유원지 내가 이곳에 오다니 믿겨지지 않는다. 창원에 있을땐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야경을 즐기곤 했었지만 서울에서 이렇게 핫한 곳에서 맑은 공기를 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시간이다. 뚝섬유원지의 야경이 멋진 이유는 강건너 고층 건물들에서 쏟아지는 빛들이 각각 다른 색깔들을 띄고 있어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자전거타는 사람들, 각종 먹거리와 간단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이었다. 나는 나의 치사량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복숭아소다를 선택했고 한캔으로 조금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적당히 알딸딸했기 때문에 기분좋은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가 있었다. 서울에서 바라보는 달이 이렇게 아름답게 느..

소중한 일상 2022.05.18

짜파게티 계란후라이 조합

달걀후라이 두개를 먹는것이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 하나는 부족하기 때문에 두개 정도는 먹어줘야 든든하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시키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개인적으로 반숙을 좋아하는데 밥에 비벼먹기 좋기 때문이고 완숙은 푸석푸석한 느낌이라 잘 비벼지지 않기 때문이다. 짜파게티 면을 투척한다. 이틀만에 다시 먹는 짜파게티. 이래서 집에 라면을 사놓으면 안된다. 라면이 있으면 라면부터 먹기 때문이고 냉장고에 있는 반찬들과 해놓은 밥들이 등한시된다. 달걀후라이에는 케찹을 살짝 버무려러 비벼주고, 밥에는 고소한 마요네즈를 조금 뿌려 달걀후라이 비빔밥 셋팅을 완료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짜파게티에는 떡사리를 넣어서 이렇게 오늘도 한끼 식사 뚝딱 완료

소중한 일상 2022.05.18

말도 안되는 것들을 버티는 사람들

5월24일 새벽12시 동대문 옷을 도매하는 곳이라는 정도의 상식은 있었으나 그 현장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게 됨. 저녁부터 시작되어 새벽까지 이어지는 사람들에게 12시는 일과 중 아직 절반이 채 지나지 않은 오전시간. 1평 남짓한 곳에서 옷을 싸고있는 사람들 장부를 적고있는 사람들 사입삼촌 물건떼러 온 쇼핑몰사람들 남녀 노소 웅크리고 앉아서 물건을 싸고 자신의 덩치보다 훨씬 무거운 짐들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람들 오토바이를 타고 물건을 배달하는 사람들 의류 판매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젊음, 건강 모두를 바쳐서 힘든것들을 마다하지 않고 끝없이 이어지는 장면들을 보니 이는 말그대로 전쟁터와 다를바가 없는 광경 피튀기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구나 뒤쳐..

소중한 일상 2022.05.16

갑자기 빵잔치 소보로 마늘빵

주식을 밥으로 먹다가 빵을 먹게되면 걷잡을 수가 없다. 원래 천성으로 빵과 밀가루를 좋아하기 때문에 식욕, 식탐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유도 천미리 이상을 사면 너무나 한번에 많이 마시는 탓에 가볍게 500ml를 샀다. 달콤한 땅콩소보로~ 땅콩이라고 표시되어 땅콩버터가 발려 있는 소보로인줄 알았는데 겉에만 땅콩으로 버무려(?)진것 같다. 크림이 들어가있지 않으므로 특별히 메리트를 느끼지는 못한다. 슈퍼마켓에 팔고 있는 마늘바게트~ 무려 용량이 821kcal이나 된다ㅋㅋ 마늘바게트의 경우 잘못사면 너무나도 딱딱하거나 단맛이 없어서 그냥 냅뒀다가 버리기 쉽상인데 이번에 구매한 마늘빵은 대만족이다. 단맛과 딱딱하기의 정도가 적절해서 먹기좋다. 821kcal이지만 양이 얼마 되지 않아 뚝딱 해치운다..

소중한 일상 2022.05.16

책상에 새롭게 찾아온 친구 독서대

원래 독서대 없이 책상을 도구로 책을 읽고 있었는데 찾아오는 목의 뻣뻣함,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때문에 독서대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독서대도 가격에 따라서 천차만별 이었는데 뭐 맘에 안들고 불편하면 새거 사면 되지 뭐? 라는 생각에 아주 저렴히로 장만 알파 103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독서대는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기울일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다 플러스 예전에 모니터의 높이를 업시키기 위해 구매했었던 거치대를 조합하니 꽤나 만족스러운 각도의 독서대가 탄생이 되었는데, 많은 각도를 기울이지 않고도 독서를 할 수가 있는 베스트 아이템이 탄생이 되었다. 예전에는 그저 책상을 지지하여, 아니면 그냥 손에 들고서 장시간 독서를 했었는데 이 자세가 얼마나 인체에 좋지 않은지를 지속하..

소중한 일상 2022.05.16

너무나도 맛있는 고향집밥

집밥이 너무나도 맛있다.엄마가 아들 오면 주려고 냉장고에 챙겨놓은 장어는 노릇노릇 익어지는 그 냄새와 식감과 반주로 모든것이 완벽했다. 예전에 엄마의 생신때 집에 내려와서 함께 했던 외식도 장어구이였는데 그때 장어 무한리필집에 방문하여 3번 정도 먹었을까 그렇게 많이 먹지 못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장어를 어느정도 먹었을때 나오게 되는 메뉴 파전. 간장에 찍어먹으니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외에 어던 음식들이 더 필요하리. 우리집 사람들에게 제사상에서 가장 인기좋은 것은 단연 문어숙회였다. 쫄깃쫄깃 참기름과 초장에 선택할 수 있는 식감의 그 오묘한 맛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기 절정이었으며 나도 어렸을적부터 오늘날까지 문어를 가장 맛있게 먹고 있다. 저녁으로 먹은 향어회. 서울에는 향어회를 아무리 눈을 씻..

소중한 일상 2022.05.16

군것질을 자제하자

오늘 유독 군것질이 심한 날이다. 첫번째 군것질은 약속이 있어 방문하게 된 스벅에서 마신 딸기음료(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으므로) 달콤함이 온 입안을 기분좋게 퍼져가며 만족감을 더해준다. 칼로리도 꽤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오후에는 다른 군것질을 하지 말자고 결심하였으나 다이소를 갔다가 하리보를 만나게 되는데 내가 다이소를 방문한 이유는 C타입 충전 케이블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워낙에 IT기기가 많으니 각각의 핸드폰들을 적재 적소의 장소에서 충전하는 케이블이 부족한 실정이었는데 모르고 수입과자 코너를 봐버렸지 뭔가 내가 좋아하는 짱구는 못말려와 하리보 시리즈가 가득하다. 그래. 여기서 딱 하나만 잡자. 포도맛을 좋아하니 하리보 포도맛을 고른다. 하리보의 식감은 여전히 마이구미의 비해서 딱딱했지만 그럼에도..

소중한 일상 2022.05.16

책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1일 1분 특강

책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1일 1분 특강 See you at the top의 저자이자 성공학의 전문가인 지그 지글러가 제작했다. 1일 1분 특강은 말그대로 하루에 한페이지씩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문체로 제작되어 술술 쉽게 읽히기에 부족함 이 없는 책이다. 몇가지 감명깊에 읽었던 내용들 5가지만 추려서 소개해본다. 1 Day 올바른 선택의 기준 가장 훌륭한 사람은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중에서 단 하나를 선택한다. -헤라클레이토스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오늘 해야할일과 인생에서의 역경에 부딫힐 때에도 거기에 맞서 싸울것인지 숨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시도 때도없이 찾아오는 인생의 역경 속에서 나에게 있어 흔들리지 않는 판단 기준은 무엇으로 삼을 것인가? 성난 파도를 만난 배는 우물쭈물 하다가 ..

소중한 일상 2022.05.12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어떻게 인생을 살것인가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어떻게 인생을 살것인가 오래전에 구입해놓고 읽지 않은 책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 어떻게 인생을 살것인가 또한 베스트셀러 항목에 있길래 냉큼 구입해놓고 몇년을 읽지 않고 있던 책이었다. 단편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인생을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한 조언들을 제시해주는데, 몇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실수는 허물이 될 수도 있지만, 나를 완성하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수를 실패와 동일하게 생각하여 두렵게만 생각한다. 나조차도 마찬가지였는데 아인슈타인이 잘못한 것들을 몽땅 버리기 위해 큰 휴지통을 요구하였다는 일화처럼, 실수는 그저 실수일 뿐이며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실수의 흔적들은 다시 버리고 새롭게 도전하면 그만일 것이다. 경험이 없..

소중한 일상 2022.05.12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언제부터 있었던 책일까. 항상 책장에 똑같은 곳에 꽃혀 있던 이 책은 예전에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라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인생에서 꼭 해봐야될 49가지가 모두 공감되는 내용들로 이루어진것은 아니지만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본다. 3주 계획으로 나쁜 습관 고치기 일상 생활 속에 이미 반복적인 패턴으로 녹아들어 있는 습관을 고치기에 최소 3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만큼 잘못된 습관들은 즉각적인 쾌락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쉽사리 고치기가 힘들다는것. 나역시도 쉽게 고치지 못하는 습관들이 너무나 많은데 습관을 고치는 것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동물 친..

소중한 일상 2022.05.12